예천 장성훈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예천곤충생태원에서 진행되는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 곤충축제'와 연계한 산림치유캠프를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감염병 확산으로 3년여간 운영하지 못했던 '2022 예천 곤충축제'와 연계해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산림치유를 통해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곤충생태원과 1km이내의 국립산림치유원 문필마을(숙박 정원 230명)은 해발고도 650m에 위치한 중산간 기후 지역으로 여름에도 선선한 기후를 자랑하며 주변의 오염원이 없는 청정한 숲을 보유하고 있어 안전한 여름 휴가를 보낼 최적의 장소이다.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곤충축제에 참여한 뒤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숙박을 원하는 고객에 한해 △다스림숲산책 △밸런스테라피 △싱잉볼명상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곤충축제 이용과 관련된 유용한 팁(tip)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곤충생태원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자연물을 이용한 팔찌 만들기 △업사이클링 티코스터 체험 △천연이끼를 활용한 공기정화 반려식물 키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경북지역 민간 산림복지 전문업의 아로마 힐링 및 목공체험도 함께 진행되어 다채로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종연 원장은 "곤충이 살아갈 수 있는 청정한 숲이야말로 산림치유인자를 접하고 우리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다양한 산림치유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