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김학동 경북 예천군수는 8일 2022예천곤충축제와 관련, "예천을 곤충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지난 6일 곤충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예천에 곤충산업거점단지를 조성하고 곤충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6일 '2022 예천곤충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곤충산업 육성방안을 밝힌 바 있다.
정 장관은 예천곤충축제 개막식에서 "곤충자원의 활용범위가 대체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의약 소재 등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곤충산업을 우리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육성에 투자하고, 낡은 규제도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곤충사육 농가와 가공업체가 많은 예천군에 오는 2024년까지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곤충원료 생산과 가공, 유통시설을 집적화한 곤충산업거점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소재 연구개발, 산업기반 구축, 규제 개선 등 여러가지 곤충 분야에서 적극 지원하고, 특히 원료 생산 후 가공·유통·판매와 제품 개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2025년까지 3개소(예천군 포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곤충산업단지와 곤충산업 거점단지를 통해 예천을 곤충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세워 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