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예천읍 시가지와 한천체육공원, 효자면 곤충생태원에서 SEMI 곤충엑스포 ‘2022 예천곤충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6년 만에 열린다.
축제에는 살아있는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1만여 마리가 곤충생태원 유리온실에서 선보이며 자유롭게 만지고 관찰할 수 있다. 또 암끝검은표범나비,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제비나비 등 나비 5종 5000마리도 곤충생태원 온실 등에 방사된다. 이곳 곤충 정원에서는 매시간 정각부터 30분 동안 버블쇼, 인형극, 마술쇼 등 공연도 열린다
예천읍 시가지에 도심 속 숲 속 쉼터를 주제로 꾸며진 힐링 공원에서는 귀뚜리 키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곤충관에서는 무당벌레와 어둠 곤충을 모티브로 한 붉은 빛의 터널과 일상에서 만나기 어려운 수생 곤충들의 생태계를 볼 수 있는 디지털 연못이 조성된다. 또 마디어 아트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곤충관과 곤충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모인 산업관, 아이들이 전문가와 함께 직접 파충류를 만져볼 수 있는 파충류관 등 전시관도 마련된다.
예천읍 맛고을 길에서는 뉴트로 체험과 달고나 만들기, 물방개 잡기, 지게체험, 딱지치기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자극하는 동시에 어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전통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 기간 관람권 구매자에 한해 7가지 포인트에 방문해 인증사진을 남기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경품 추첨을 통해 1등에게 예천 한우세트(1.2㎏)를 선물로 준다. 예천읍 시가지 내 점포에서 예천 사랑쿠폰 금액을 제외하고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누구나 영수증을 이벤트 응모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매일 오후 8시 30분 시가지 작은 무대에서 당첨자를 추첨하며 1등에게는 상품으로 금으로 된 행운의 열쇠(3.75g)를 준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침체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예천의 다양한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